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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화
저자는 북유럽에 있는 '핀란드' (Finland) 및 '노르웨이'(Norway)를 열 몇 번 방문할 기회가 있어 우연히 '헬싱키'(Helsinki)에 있는 '헬싱키대학'의 언어학자를 만나 핀란드어 중 약 500개 이상의 단어가 우리말과 같은 단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예를 들면 우리말 '기러기' 를 핀란드말로 '꾸러기'라 부르며 우리말의 '몰라요'와 똑같은 '몰라요'란 단어가 있는 등등의 여러 유사어가 있다는 것은 경이적 발견이었다. 우리나라와 '핀란드'는 수천 킬로 미터가 떨어져 있는 머나먼 거리에 있어 처음에는 이해할 수 없는 수수께끼였다. 곧 알게 된 것은 '핀란드' 말은 북유럽의 '노르웨이', '스웨덴' 및 '덴마크'의 삼국과는 언어가 통하지 않은 '우랄-알타이어'계로 중앙아세아에서 이동해 온 '몽골로이드'(Mongoloid)의 일족이 백인과 뒤섞인 것이 현 '핀란드'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외에 또 놀라운 것은 노르웨이 '오슬로'(Oslo)의 '콘띠끼' 박물관 (Kon-Tiki Museum)에서 발견하게 되었다.
이 박물관에서 알게 된 것은 뗏목배로 자연 해류를 따라 '오슬로'에서 남미 '페루'(Peru)까지 수천 킬로미터의 거리를 30일에 도달할 수 있었다는 '콘띠끼' 항해 탐험(Kon Tiki Expedition)의 예 및 미국 서해안(美國西海岸)에서 일본 태평양 연안에 자연 해류를 따라 수천 킬로미터를 뗏목배로 24일 내에 도달했다는 콘띠끼(Kon-Tiki)의 항해 탐험 실험을 알게 되었다. 이들 뗏목배를 이용한 '콘띠끼'탐험은 인류가 몇 천년 전부터 자연 해류를 따라 뗏목배로 원거리로 이동했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므로 필자의 눈은 자연히 부산(釜山) 해운대(海雲臺) 앞바다에서 육안으로 볼 수 있는 대마도(對馬島-'쯔시마') 및 그 연장선상에 있는 '이끼'섬(壹岐島)에 집중하게 되었다. 그 까닭은 부산서 '쯔시마'까지의 해로 직선 거리는 불과 50킬로미터로 매우 단거리 내에 위치해 있으며 '쯔시마'에서 '이끼'섬까지도 역시 50킬로미터로 이 두 섬은 한반도에서의 이주민들의 이동 길로 일본 북 '규슈'(九州)에의 징검돌(stepping stones) 이였음을 깨달았다. 이 시점에서 필자는 일본의 역사적사료(史料)를 탐독하게 되었고 이 책의 99%의 사실(史實)은 일본의 역사책 및 기타 관련 책에서 수집 한 것들이다.
저서 _ 日本의 원뿌리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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