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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났고 성산초등, 광성중, 서울고, 고려대(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였다. 의정부와 동두천 사이에 위치한 어느 야산의 미사일 기지에서 공군 장교로 3년 4개월간 복무하였고 전역과 함께 일본에 연수를 다녀온 이후 2004년 현재까지 제일모직의 일본 수출팀에서 근무하고 있다. 작가 오영주는 핸드폰이 없다 그에게 왜 없냐고 물으면 그저 '잃어버리기 싫어서' 라고 대답한다. 단순한 답이지만 그 의미가 어느 날 기계를 분실하는 것에 대한 걱정만을 뜻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혹 그는 기계와 번호를 부여 받으면 그와 동시에 자신의 소중한 무언가를 '잃게 된다'고 여겼기에 그렇게 대답한 것은 아니었는지?무엇일까. 그가 정말 잃고 싶지 않은 것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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