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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의뢰
◇ 제목 : 작은 풀씨들의 반란 ◇ 분야 :비소설 ◇ 동기 :감성 ◇ 독자대상 :10대-20대 ◇ 특장점 :쉽고 사색적이다 ◇ 분량 :단행본 1권 분량 ◇ 연락처 :016-214-3511 ◇ 판매조건 :계약금+인세 or 원고료+저작권 ◇ 주 내용 : 우리 생활 속의 작은 이야기를 뼈대로 한 감동적 동화와 성찰+에세이류의 감성적 마무리 예] 꼭지1[참된 바보] 무슨 일을 하든 한눈을 팔거나 멍하게 눈의 초점을 잃는 소년 이 있었다. 소년의 부모는 멍하게 앉아 있는 소년을 향해 잔소리 를 하곤 했다. "언제까지 바보 흉내만 낼 거니?" 소년이 마을 어귀를 지날 때면 사람들이 속삭였다. "바보가 될 게 틀림없어." "글쎄, 지금도 바보인걸." 이런 말을 들을 때마다 소년은 마음이 아팠다. '나는 왜 바보일까?' 점점 외톨이가 되고 있는 자신을 느끼며 소년은 한 가지 일에 집착하기 시작했다. 혼자서 할 수 있으면서도 기쁨을 주는 것은 독서였다. 소년은 닥치는 대로 책을 읽었고, 마음껏 상상의 나래 를 펼쳤다. 소년은 거기서 멈추지 않고,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가 자라 온 환경은 그에게 독특한 세계를 만들어주었고, 특별한 것을 좋 아하는 사람들은 그의 글에 열광하기 시작했다. 시간이 조금 더 흘러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청년은 어느 문학 강연회의 연단에 서서 말했다. "절망은 없습니다. 저처럼 바보가 된다면……." 청중들은 아무도 그를 바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천재 작가 의 강연회를 듣게 된 것에 가슴 설레고 있을 뿐이었다. □ 우리 스스로 자신을 바보라고 생각할 때가 있다. 하지만 스스 로를 바보라고 인식하는 것은 절망의 시작이 아니다. 희망의 시 작일 뿐이다. 오히려 자신의 결점과 비뚤어진 면을 발견하지 못 하고, 잘난 척 살아가는 사람이 절망의 길에 들어선 것이다. 성 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바보처럼 살았다고 말한다. 자신의 실체 를 인식하는 것, 그것이 참된 바보가 되는 첩경이다. 바보에게 절망은 없다. 꼭지2[상대적인 가치] 유명한 이상론자가 있었다. 그는 제자들을 향해 말했다. "세상 모든 것들에는 상대적인 가치가 있는 법이다. 중국이라 는 나라에서 나비가 팔랑거리면 저 태평양 건너 대륙에서는 거대 한 회오리바람이 일어날 수도 있다." 제자 중 한 명이 반론을 제기했다. "스승님의 이론은 그럴 듯하지만 현실에서는 쓸모 없는 황당 한 이야기일 뿐입니다." 그러자 이상론자가 말했다. "자네가 서 있는 땅은 쓸모가 있나?"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그 이외의 땅은 모두 쓸모가 없는 땅이겠지? 쓸모 없는 땅을 도려낸다면 쓸모 있는 자네만의 땅에서 자네는 얼마 나 오래 버틸 수 있겠는가?" 제자가 대답을 머뭇거리자 이상론자가 말했다. "정작 쓸모 있는 땅은 자네의 발바닥이 차지한 부분이 아니라 네. 자네가 죽을 때까지 가보지도 못할 미지의 땅이 자네에겐 더 욱 소중한 가치가 있을 거네." □ 이상(理想)은 현실의 밥이며 산소와 같다. 고단한 현실을 탓 하는 사람은 이상이 없는 배고픈 사람이다. 현실에 두고 있는 가 치만큼 자신의 이상에도 가치를 둬야 한다. 너무 현실적인 것 도, 너무 이상적인 것도 우리를 고달프게 할 뿐이다. 단지 이상 을 잃지 않는다면 현실화되는 이상의 미감을 맛보게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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