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를 쓰는 동시에 詩로 사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시인의 기쁨이 세상의 기쁨이 되고, 그래야 시인의 아픔이 세상의 아픔이 되고, 그래야 시인의 아름다움이 세상의 아름다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시인의 희망이 세상의 희망이 되고 세상에 울림을 줄 수가 있습니다. 小路문학골의 세 번째 동인지.
서평
소로문학골의 세 번째 동인지가 나왔다.
잔잔하고 아름다운 시로 수놓은 세 번째 동인지는 시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시인들이 수준 높은 읽는 기쁨, 삶에 대한 찬양과 비탄을 전한다.
시로 살기 위해서 소로문학골에 몸과 마음을 담은 이들의 신념과 의지가 한 권의 시집으로 태어나, 시로 사는 삶이 될 것이라고 믿기 위해 아름다운 이 길을 걸어가는 것이다.
본문(발췌)
네가 몹시도 그립던 날 어항 속에 있는 금붕어를 보다가 수초더미에 그 금붕어가 꼭꼭 숨겨 놓은 알을 보다가 아, 나도 눈이 큰 물고기처럼 하얀 배때기를 흔들며 탱자나무 울타리 같은 너의 가슴 한복판에 해처럼 붉은 알 하나 슬어놓고 싶었다 내가 봄날의 새잎만한 지느러미도 없이 바람 부는 사막을 건너 노을에 잠긴 낙타의 발처럼 천천히 네 그리움 속을 걸어가던 날 -<알> 이상윤 전문
목차
머리글ㆍ4
동인지에 부치는 글ㆍ6
이상윤 멀리 있는 것은 아름답다ㆍ17 알ㆍ18 갈매기ㆍ19 이 햇살 좋은 가을날ㆍ20
최은주 어머니ㆍ21 백일초ㆍ22 산의 품에서 울었다ㆍ23 능소화蔆宵花사랑ㆍ24 눈꽃ㆍ25 해당화海棠花ㆍ26
권대욱 산山ㆍ27 부정무한父情無限ㆍ28
민수영 연인에게ㆍ29 보석ㆍ30 그대! 미남 나의 애인아ㆍ31 먼저 간 친구에게ㆍ32 소녀같이ㆍ34
구본일 아침에 쓰는 일기ㆍ35 걸레와 헌책ㆍ36
홍명희 독毒ㆍ37 이별도 연습이 필요하다ㆍ38 짧은 독백ㆍ39 그리움ㆍ40
임평열 야생화ㆍ41 가을ㆍ42 재개발ㆍ43 동거ㆍ44 타는 목마름으로 기다리다가 2-3ㆍ45 장독ㆍ46
정영희 가을 봉숭화ㆍ47 술에게 전하는 말ㆍ48 또 비가ㆍ49 바람의 illusionㆍ50
최경용 가을바다ㆍ51 낙수ㆍ52 흙ㆍ53 화전 밭 처녀ㆍ54 백발의 연인ㆍ55 꽈리ㆍ56
김효숙 그대 그림자ㆍ57 내 안의 그리움ㆍ58 그녀의 추억ㆍ59 사랑가ㆍ60
노민환 어둠ㆍ61 그대의 창ㆍ62
구향순 이렇게 좋은 날ㆍ63 코스모스ㆍ64 25시를 사는 사람들ㆍ65 분노ㆍ66
박천서 붉은 꽃ㆍ67 산방에서ㆍ68 산방에서 2ㆍ69 결ㆍ70 별을 토하며ㆍ71 영아지 숲길ㆍ72
김창실 돌무덤에 돌하나ㆍ73 안타까운 마음ㆍ74 네 모습 찾으렴ㆍ75 바다여, 야류野柳 바다여ㆍ76 난, 어느 한구석이 모자라ㆍ78
조성범 비 오는 날ㆍ79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뒷골목에서ㆍ80
권호분 우아한 가을ㆍ81 가을 유희ㆍ82 물의 상처ㆍ83 초승달ㆍ84 어머니의 교훈ㆍ86
황규환 호박잎ㆍ87 산책 7ㆍ88 북어국ㆍ89 사각봉투ㆍ90 고향 3ㆍ91 산책23-하늘모퉁이ㆍ92
하수옥 깊은 밤ㆍ93 섬ㆍ94 가을1ㆍ95 5월ㆍ96
이종인 산거山居ㆍ97 청산문답靑山問答ㆍ98 국화菊花의 향기香氣를 띄우며ㆍ99 청산靑山 가는 길ㆍ100 일주향一走香ㆍ102
이상미 가을 아닌 가을ㆍ103 한 여름 오후 내리는 비ㆍ104 그 사람의 소리ㆍ105 애정의 소리ㆍ106 팔월의 오후ㆍ107 재봉틀ㆍ108
이상주 매미 장례식 날ㆍ125 7600rpmㆍ126 의령 가는 길ㆍ127 포박ㆍ128 꿈ㆍ129 눈물 흐르는 가슴에 의지하여 일어서다ㆍ130
김진선 어미ㆍ131 천년의 사랑ㆍ132 가을의 길목에서ㆍ133 남해ㆍ134
박영섭 인생ㆍ135 가을 여인ㆍ136
김선숙 하루ㆍ137 아버지ㆍ138 넝쿨장미ㆍ139 사모ㆍ140
김형근 이봐라 詩 봐라ㆍ141 별빛이 품은 가을 물음표ㆍ142
김현탁 마주한 찻잔ㆍ143 바람이 머문 풍경ㆍ144
저자 소개
이상윤 매일신춘문예 동시 당선 한맥문학 신인상 시 당선 수주문학상/교원문학상/현대시문학상/여수해양문학상 수상 시집 <그대 아직도 그리운 사람>외 reo5153@hanmail.net
최은주 白川 최은주 경북 포항 生 경기도 광명시 거주 천상병 문학제 귀천 2회, 3회, 4회 낭송 작가 시사문단 시 등단 한시문협 동인, 대한문협 동인, 小路문학골 동인 세계 시낭송 협회 회원, 대한 시낭송 협회 회원, 한시문 낭송작가 활동 hunsow@hanmail.net
권대욱 경북 포항생. 수협,현대생명근무 현 우리상조개발임원 小路문학골 동인 공저: 비 내리는 밤엔 늘 가슴 설렌다 햇살드리워진 창가에 서서 dae0822@chol.com
민수영 전남 화순 출생 문예사조사 신인상(1994년)ㆍ전국여성문학상 수상(1995년) 전남문인협회 회원 / 순천문인협회 회원 시집 '낯선 곳에서의 하룻밤' msy2516@hotmail.com
구본일 코스모스문학 시 등단 小路문학골 동인 도서출판 세줄 편집부 공저 '비내리는 밤엔 늘 가슴설렌다', '햇살 드리워진 창가에 서서' heven901@naver.com
홍명희 문학시대로 등단 경기시인협회 회원 詩文會 회원, 小路문학골 동인, 비젼 삶과 문학 회원 저서 -'낯설지 않은 오후의 햇살' 공저 - '실바람에도 귀가 선다' 외 다수 dreammiso0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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